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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후원자 명단]
남편을 일찍 여의고
남매를 키워야만 했던
가슴 아픈 여인이 있었습니다.
혈혈단신 여자의 몸이었다면
모진 세상을 건너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연약한 여자의 몸을 내려놓고
어머니의 몸으로 그 세상을 건넜습니다.
눈물과 기도로 키운 자녀는
결단코 잘못되지 않는다는 믿음처럼
아버지 없는 세상을 살아야만 했던 남매는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으로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그 세월을 헤아려보면 아득한 세상이었습니다.
이 험한 세상의 다리를 어떻게 건널 수 있었을까.
힘겨웠던 그 세월을 잊어버려야 할 고통으로만 치부한다면,
그래서 가난하고 힘겨운 이웃들은 나와 상관없다고 외면한다면
아름다운 인생 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요. 이 복된 날이 왔을까요.
지아비 없는 세상을 살아야만 했던 여인과
아버지 없는 세상을 살아야만 했던 남매는
힘겹고 외로웠던 삶의 고난 속에서 깨달았습니다.
삶이 아프고 힘들었으므로 나보다 더 아픈 이웃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삶은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그래서, 복된 어머니와 남매는 치부(致富)하기보다는
사랑과 나눔으로 가난한 이웃 보살피기를 애썼습니다.
도울 때는 그 물질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가난한 이웃에게 흘려보내듯이 묵묵히 도울 뿐 자랑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랑과 나눔은 여자의 삶을 내려놓고 어머니의 길을 걸어오신
홀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것이어서, 고난의 삶으로 가르쳐주신 것이어서
삶의 가치가 되었으니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버지 없는 힘든 세상을 살아야만 했던 아드님,
미국의 유명한 의료회사(GSK)에서 일하고 계시는 후원자께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면서 큰 기부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보살펴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이 기부금은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여자의 삶을 내려놓고 어머니의 삶을 택하면서
남매를 훌륭하게 키우셨던 위대한 어머니가 편찮으십니다.
어느덧 아흔을 넘기면서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비켜 갈 순 없지만
어머니의 위대하고 아름다웠던 삶은 하늘나라와 가문에 새겨질 것입니다.
그냥 늙고 병든 노인이 아니라
고난의 삶을 극복한 위대한 어머니의
아름다운 여생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월 후원자 명단]
그냥 나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하지 않고
나눔의 삶을 택하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미경 강미원 강지영 강창훈 고현주 고행숙 국세현 권길선 권명숙 권미선 권미순 권연식 권영임 권차랑 권태옥 김경숙 김기현 김도윤 김명심 김명호 김명희 김미령 김미애 김민석(한영숙) 김민선 김민재 김석근 김성은 김소영 김신나 김유신 김인규 김정기 김종택 김준수 김준희 김지영 김춘지 김혜미(김미진) 김현겸 김현주(대구) 김형윤 김홍주 김효정 김희정 김희진 꿈마을엘림25 남기창 남철표 남행희 노영훈 두현호 류제환 류창형 맘맘후원 문상순 문정라 박나영 박미자 박병엽 박성식 박성철 박세염 박소원 박숙정 박아론 박영주 박영혜 박용호 박은경 박예진 박정애 박종선 박종택 박재섭 박진주 박진탁 박찬수 박철현 반태경 백진현 법무법인한누리 배용원 서기영 서인수 소갑순 소광섭 소은정 손다은 손석봉 송금숙 송봉은 송수정 송형운 성진호 신소정(서진상) 신양선 신언항 신예영 신정아 신창선 심정섭 안나영 안성진 안은숙 안재진 안혜리 엄효정 오민석 오선예 오선호 오세훈 유동현 유미화 유인식 유정숙 유주연 윤미선 윤승희 윤영선 윤영진 윤이나 윤태경 이대성 이도경 이도현 이미자 이서영 이성민 이수경 이수진 이시영 이영숙 이영순 이용규 이원태 이은미 이은희(서울) 이인영 이제승 이종선 이종현 이주연 이주희 이주은 이지은 이진아 이한승 이현종 이혜원 이효섭 임희정 장경숙 장성호 장유영 전유라 전지현 정세훈 정문권 정유용 정은미 정현아 조성록 조솔 조승 조영기 조우진 조유하 조일순 조자연 조현숙 조호진 진종옥 차수련 차영조 최남식 최성초 최순희 최승주 최윤성 최희정 표대중 한석훈 한여름 한영순 한정심 한치영 허윤 허의숙 현지현 홍석경 홍영주 황보은혜 황재훈 황현성 황현숙 청파교회 ㈜윤현상재 Esteher Par 생명교회주재훈 KIM JEAN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