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희망배달부2023년 10월 31일3분나는, 흔들립니다![소년희망편지] 아픈 기억들과 헤어지고 싶습니다! 1. 바람이 휘몰던 어느 날 밤 그 어느 날 밤에 떨어진 꽃잎처럼 나는 태어났다네 내 눈에 보이던 아름다운 세상 잊을 수가 없어 가엾은 어머니 왜 날 낳으셨나요 (이탈리아 번안곡 '1943년 3월...
소년희망배달부2023년 6월 15일2분고난이 축복 되게하소서![소년희망편지] 이등병 니체, 그후 소식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버려진 뒤에도 그 부모에게 계속 괴롭힘당하고 있습니다. 오갈 곳이 없어서 들어간 시설에서 만난 나쁜 형들에게 폭력을 당했던 ‘니체’(별칭)가 군 입대, 훈련 중에 병이 났습니다. ...
소년희망배달부2023년 2월 7일3분백혈병 투병 중인 엄마에게[조호진 시인의 소년희망편지] 새끼줄에 꿰어 사 온 낱개 연탄마저 떨어졌던 그해 추운 봄, 단속반에게 물건을 빼앗긴 노점상 아버지는 벌금을 내지 못해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구류 살았습니다. 새마을고등공민학교를 때려치우고 가출한 형은 영등포...
소년희망배달부2022년 10월 27일4분아스팔트 소년들아![조호진 시인의 소년희망편지] 기훈(가명·22세)의 얼굴이 무척 어두웠습니다. 어릴 적에 떠난 엄마 때문만은 아닙니다. 엄마도 자식을 잊었겠지만 기훈이도 엄마를 잊은 지 오래됐다고 나에게 고백했습니다. 엄마가 떠난 원인은 아빠의 가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