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장 만든 사람들

[소년의 눈물 18화] 2015-11-04


지난 7월 8일 시작된 <소년의 눈물>이 11월 6일(금) 종료되면서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칩니다.


1천만원을 목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11월 2일 오전 9시 현재 2868명의 후원자가 참여하면서 68,453,000원이 모아졌습니다.


목표금액의 684%, 크게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제1화 '소년은 왜 연쇄방화범이 되었나'로 시작된 <소년의 눈물>은 회를 거듭하면서 소년들의 아픔을 안아주는 독자와 후원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눈물이 모이고, 한 손 두 손 격려의 손길이 모이고, 한 푼 두 푼 후원금이 쌓이면서 이 만큼의 거액이 모였습니다.


"소년의 눈물의 연재를 기다리며 보고 있었습니다. 비록 월세도 못내는 어려운 살림이지만 있어서 나누는 것보다 없어서 나눔이 더 행복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흘러가는 돈이겠지만 저에게는 사랑과 마음을 담은 헌신임을 이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김소은

후원에 참여한 김소은님의 댓글입니다.


월세도 못내는 어려운 상황에도 행복하게 참여했다고 했습니다. 가슴 미어지는 참여입니다.


이렇듯 정성스런 마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약 7000만 원은 7억 원 혹은 70억 원 보다 크고 값진 돈입니다.


그냥 돈이 아니라 희망의 종잣돈입니다


희망의 후원금이 쓰러진 소년들을 일으켜 세워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려와 두려움이 눈물과 감동으로


울고만 있을 순 없어 후원했습니다


<소년의 눈물>을 기획하면서 가장 바란 것은 눈물이었습니다. 눈물이 아니면 소년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도, 낫게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버려진 소년들을 인간쓰레기 취급하는 비인간적 사회에서 눈물을 흘려줄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우려와 두려움으로 시작했는데 이내 눈물과 감동의 바다가 됐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탈선한 아이들, 버림 받은 아이들, 마음이 아픈 아이들, 그 아이들도 남의 아이기 아니에요. 비록 내손으로 키우지는 않았지만 내 아이들의 친구이고, 내 아이들입니다. 그들을 사랑스런 눈으로 보고 응원할게요. 엄마 여기 있으니 부디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꿈을 펼치라고요." - 주절주절g

"이 시대를 사는 엄마로서 안아주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김밥 한 광주리 싸서 찾아뵙고 싶습니다. 연락주세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합니다. 힘든 우리끼리 서로 등 기대며 살아가요." - 헤이즐럿

"회사에서 짬나는 시간에 글을 읽고 계속 눈물이 흘러나와 혼났네요.. 나쁜 아이들이 아니라 아픈 아이라는 이 말에 왜 그렇게 가슴이 찡한지...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듬어주지 못한다는 말에도 또 눈물이...흐릅니다.." - 여누맘

"나쁜 아이는 없다. 아픈 아이가 있을 뿐이다. 이 말이 가슴에 크게 와 닿네요.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손가락질하기 바쁘지만 사실은 아픈 사람들을 지나쳐 버린 우리들을 돌아봐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그만 도움과 응원이라도 보태고 싶네요. 모두 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세상이 오길 기도합니다." - GAAP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울고만 있을 순 없어 후원했습니다. 버림받고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네요." - 윤원서맘

소년희망공장 및 매장 1호점. 어게인, 2016년 3월 오픈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