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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원 출신 형님께!
[지리산으로 부친 가을 편지]       ▲세속을 떠나 떠돌이 생활하던 1999년에 발표한 음반 <아! 해남> 표지 여보게 어디까지 가나, 여보게 어디로 가나 무엇을 찾으려 가는가, 무엇을 얻으려 가는가 여보게 무얼 생각하나, 여보게 무얼 원하나 무엇을 이루려 하는가, 무엇을 남기려 하는가       (한치영 작사·곡 ‘여보게 행복이 어디에 있던가’ 가사 일부)       형님 노래를 들으면서 출근했습니다. 차창을 열고 성산대교를 건너는데 한강에서 부는 가을바람이 처음엔 선선했다가 차츰 찬바람으로 변하여서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시월이 가면 겨울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형님과 형수님이 주신 따스한 정이 그리워졌습니다.       저는 잊지 못합니다.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이혼으로 가정이 해체된 가운데 상경해야만 하는 부득이한 상황에서 초등학교 졸업생이던 둘째 아들을 지리산 실상사 작은학교로 보내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소년희망배달부
10월 17일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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