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일하시는 아버지!

[조호진 시인의 소년희망편지] 8월 후원자 명단


1.

어게인이 보내는 소식을

잘 받아보고 있다는 한 후원자님이

아이들에 대한 가슴 아픈 소식을 받을 때면

더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후원자님들 대다수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가슴 아픈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돌봐달라고 하신

하나님의 부탁을 들어드리기 위해 후원의 손길을 보태주십니다.

2.

삶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한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문자를 읽으면서 마음 울컥했습니다.

그래서, 동의를 구해서 후원자님들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님 그분의 인도하심대로

8월도 순적(順適)히 이루시길 바랍니다.

얼마 안 되지만 포기했던 보험금 515,600원이 들어왔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10만 원쯤 어게인 계좌로 입금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기도 중에 십 원도 감하지 말고

다 보내라는 마음을 주시네요.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몽땅 보냈습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 날씨지만

시원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요~~~.”

3.

후원자님의 문자를 읽으면서

어게인만 힘들게 일하는 게 아니라

하늘 아버지도 일하심을 거듭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후원자님께 아래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이영숙님의 순종을 통해 다문화 학교를 세워주심을 깨닫습니다. 다문화 부모의 한국 이주로 인해 중도 입국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그네인 다문화 청소년의 피난처이자 쉼터인 학교, 한국에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학교를 만들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중에 이영숙님의 후원금이 도착했습니다. 학교 설립의 주춧돌로 사용될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신 이영숙님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게인 올림>

4.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일만 시키는 하청업자가 아님을,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돌보라고

말로만 지시하고 외면하는 관료가 아님을,

가정과 자식을 버리고 행불자(행방불명자)로 떠돌다

직권으로 말소된 아버지처럼 무책임한 가장 또한 아님을,

또다시 깨닫게 해주신 아버지께서는 각자도생의 늪에 빠져서

신음하는 이웃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무정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처절한 외마디 비명을 외면해야만 했던 2천 년 전, 그날처럼 일하십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던 세 시쯤에

큰 소리로 부르짖던 독생자(獨生子)의

외마디 비명을 어찌하여 잊어버렸겠습니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마태복음서 제27장 46절)

그러므로, 귀머거리가 아닌 내 아버지께서는

그러므로, 앞 못 보는 맹인이 아닌 아버지께서는

그리하여, 말 못 하는 벙어리가 아닌 아버지께서는

무한경쟁에서 패배한 이들의 신음을 못 들으실 리 없으며

버림받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못 보실 리 없으며

입이 없어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못하실 리가 없으신

내 아버지께서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면서 이제까지 일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요한복음서 제5장 17절)

[8월의 후원자 명단입니다]

강미경 강미원 강지영 강창훈 고현주 고행숙 국세현 권길선 권명숙 권미선 권미순 권영임 권차랑 권태옥 김경숙 김기현 김도윤 김명심 김명호 김명희 김미령 김미애 김민석(한영숙) 김민선 김석근 김성은 김소영 김신나 김영례 김영진 김인규 김정기 김종국 김종택 김준수 김지영 김춘지 김치하 김혜미(김민지) 김현겸 김현주(대구) 김형윤 김홍주 김효정 김희정 김희진 꿈마을엘림25 남기창 남철표 남행희 노영훈 두현호 문상순 류창형 맘맘후원 문상순 박기순 박나영 박미자 박병엽 박소원 박숙정 박세염 박아론 박영주 박은경 박예진 박정애 박종선 박종택 박재섭 박진주 박찬수 박철현 반태경 법무법인한누리 배용원 서인수 소갑순 소광섭 소은정 손다은 손석봉 송금숙 송봉은 송수정 송형운 성진호 신동헌 신소정(서진상) 신승범 신양선 신언항 신예영 신정아 신창선 신희지 심정섭 안나영 안성진 안영준 안은숙 안재진 안지현 안혜리 엄만용 엄효정 오민석 오선예 오세훈 유동현 유미화 유영재 유인식 유정숙 유주연 윤미선 윤승희 윤영선 윤영진 윤이나 윤태경 이대성 이도경 이미자 이서영 이성민 이수경 이시영 이영숙 이영순 이용규 이원태 이은미 이은희(서울) 이인영 이제승 이종선 이주연 이주희 이주은 이지은 이진아 이한승 이현종 이혜원 임희정 장경숙 장성호 장유영 정경수 정세훈 정문권 정은미 정찬길 정현아 조성록 조솔 조승 조영기 조우진 조일순 조자연(조유하) 조현숙 조호진 진종옥 차수련 차영조 최남식 최성초 최순희 최윤성 최희정 표대중 한석훈 한여름 한영순 허윤 허의숙 현지현 홍석경 홍영주 황진숙 황재훈 황현성 황현숙 그교회감사합니다 청파교회 ㈜윤현상재

조회수 17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