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년 만에 홈페이지 구축

어게인 홈페이지 드디어.... 후원 시스템도 만들었습니다!


<위기청소년의 좋은친구 어게인>(어게인)이

설립된 지 7년 만에 정식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홈페이지가 절실했던 것은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비영리 민간단체가 수도 없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좋은 일을 한다면서 엉터리 짓을 하는 단체들이 뉴스에 등장해 불신감을 조장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런 단체가 아니다”라는 항변으로 어떻게 신뢰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홈페이지를 구축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일손 등의 부족으로 7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위기 청소년·미혼모 사역은 재정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수많은 사건·사고에 쫓기는 벼랑 끝 사역이어서 홈페이지 만드는 일에 매달릴 여유가 도저히 없었습니다.

어게인은 무엇 하는 단체입니까?

누군가 이렇게 묻기도 했고 어게인을 소개할 자리도 있었습니다. 어게인을 제대로 소개하고 신뢰를 구축할 홈페이지가 있었다면 재정과 인력 등의 자원을 확보하는데 큰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없어서 구구절절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여건도 주어지진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홈페이지가 있다면 주소만 알려주면 되는데, 다들 그렇게 하는데 그렇게 할 홈페이지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이들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어게인이 수도원이라면 홈페이지가 필요 없겠지만 어게인은 비영리 민간단체이므로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 홍보를 통해 어게인의 활동을 제대로 알려서 신뢰감을 구축하고 후원을 받아야 아이들을 제대로 도울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세월이 자그만지 7년입니다.


지난 7년 동안 후원회원 확보를 통한 재정난 타개의 필요성을 수도 없이 절감했지만 후원회원 모집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후원을 편리하게 해줄 홈페이지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원회원 모집 운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습니다. 재정난으로 늘 궁핍해서 단체 운영이 아슬아슬했지만 후원을 얻어 내려고 아이들을 판 적도, 앵벌이 한 적도 없습니다. 어게인 사역을 시작하면서 그런 식으로는 사역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없고, 감사 인사와 선물 등의 답례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도 묵묵히 동행해준 어게인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도움을 청할

자격이 생기기 전에는

함부로 손 벌리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어게인> 설립 7년 만에

정식 사이트를 만들면서,

정식후원 창구를 열면서,

우리 스스로 심사했습니다.

“후원을 요청할 만큼

재정을 정직하게 사용하고 있는가?"

“후원자가 실망하지 않을 만큼

진실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가?"

오랜 소망이었던 홈페이지가 구축됐습니다. 물론, 무료로 만든 홈페이지여서 돈 들여 만든 비싼 홈페이지와는 수준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주택 서민이 집을 장만하려면 집 없는 설움과 눈물의 세월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어게인의 홈페이지 또한 그런 눈물의 여정을 거쳐야 번듯한 홈페이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물론 어게인이 꿈꾸는 홈페이지는 겉만 번듯한 홈페이지가 아닙니다. 여러 기능이 필요하지만 사역의 진정성과 헌신성이 온전히 담긴 홈페이지여야만 합니다.

부족한 홈페이지이지만 부디 오셔서 구경해주세요. 웹디자이너도 없고, 홍보 담당 직원도 없이 저 혼자 홈페이지를 운영하다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절망 70% 희망 30%가 담긴 이야기와 봄볕처럼 따뜻한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후원회원 가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고 월 10만 원의 사용료를 업체에 지불하면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잘하고 있으니 후원해주십시오!"라고 큰소리 칠 수가 없어서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민망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후원해주십시오.

재정은 더욱 정직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진실하게 일하면서 아이들을 살리겠습니다.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도와주신 (주)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 대표님과 웹디자이너 안주홍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주 먼 나라 아프리카에서 어게인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웹디자인을 하는 등으로 자원봉사를 해주는 큰아들에게도 고맙다는 눈인사를 보냅니다. 어게인이 오늘에 이르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위기청소년의 좋은친구 어게인> 홈피지기 조호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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