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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와 전과자로 떠돌았으나

[6월 감사엽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



고시원에서 사는

파킨스 환자 최 노인(79세)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출동한 119구급차가 쓰러진 최 노인을

응급실에 모시고 갔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최 노인의 핸드폰에서 연락할 보호자를 찾아보니

최씨 성을 가진 유일한 연락처가 나타나서 연락했는데

그 사람이 아내 최승주 권사로 최 노인과 30년 지기입니다.

병원 측은 딸이나 가족일 것으로 예상하고 연락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최 노인의 딸도 가족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최 노인에겐 아들 한 사람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단절됐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아내는 장기기증단체 근무 당시, 신장 기증자로서 최 노인을 알게 됐다는 사실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병원 측과 이후 전화를 통해서 병실이 마련되는 대로 응급실에서 병실로 옮길 예정이고, 위독한 상태에서는 벗어났다는 사실과 또한 병실에 입원하면 직계가족이 아니어서 면회가 안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 최 노인은 기초생활수급비에서 떼어낸 피 같은 돈 100만 원을 어게인에 기부했습니다. 괴롭고 외로운 지상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예감한 최 노인이 빚의 얼마라도 갚고 떠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최 노인이 돌아가시면 아무도 배웅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배웅할 준비를 하자고 아내 최승주 권사와 의논하고 있습니다. 전과 11범으로 청송감호소에서 출소 직후, 겨울 거리에 쓰러진 행인을 사람들이 모두 외면하고 지나칠 때 그를 여관으로 데려가 생명을 살린 최 노인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은 적이 없고

교회를 다닌 적이 없었으며

고아와 전과자로 세상을 떠돌았으나

죽어가는 생명을 외면하지 않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

최 노인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안아주시면 좋겠습니다.

[6월 후원자 명단]

누군가 외롭고 쓸쓸하게 살다 떠난다면

그가 죄를 많이 지었느니 적게 지었느니

죄의 무게를 따지는 심판관이 되지 않으시고

하나님 아버지, 불쌍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라고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실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강미경 강미원 강봉진 강창훈 고행숙 고현주 곽선희 국세현 권길선 권명숙 권미선 권미순 권수경 권수아 권영림 권차랑 김경숙 김금자 김기현 김도영 김도윤 김명호 김명희 김미령 김미애 김민재 김봉경 김석근 김성은 김소영 김순옥 김신나 김인규 김종택 김준수 김지영 김춘지 김한나 김현겸 김현주 김혜미(김미진) 김홍주 김효정 김희정 꿈마을엘림25 남기창 남철표 두현호 류창형 문상순 문정라 박남규 박미자 박병엽 박숙정 박세염 박아론 박영주(복지부) 박은경 박재섭 박정애 박종선 박종택 박찬수 박철현 반태경 배용원 배현숙 법무법인에스 법무법인한누리 변종필 사회적협동조합행복나눔 생명교회주재훈 서울성모가정간호(박민아) 서은주 서인수 서한나 소갑순 소광섭 소은정 손다은 손석봉 송금숙 송봉은 송수정 송형운 신소정(서진상) 신양선 신예영 신정아 신창선 심정섭 신춘례 신희지 안성진 안은숙 안재진 안혜리 엄효정 오선예 오세훈 원대한 유동현 유미화 유정숙 유해연 윤미선 윤승희 윤영선 윤영진 윤이나 윤태경 ㈜윤현상재 이대성 이도경 이도현 이명우 이미자 이선희 이서영 이성민 이수경 이수진 이슬기 이시영 이영숙 이영순 이영종(리빙웰치과의원) 이용창 이원태 이은미 이은희(서울) 이인영 이제승 이종선 이주희 이지은 이진아 이한승 이해린 이행우 이현종 이혜원(부천) 이혜원(안양) 임태호 임희정 장경숙 장병규 장유영 정문권 정선화 정유용 정세훈 정윤경 정은미 정준오 정찬길 정태실 정현아 조난영 조성록 조솔 조승 조영기 조우진 조일순 조자연(조유하) 조현숙 조호진 진종옥 차수련(연) 차영조 청파교회 최성초 최수길 최순희 최윤성 최희선 최희정 표대중 한석훈 한성수 한여름 한영순 허윤 허의숙 현지현 홍석경 홍영주 황보은혜 황재훈 황현성 황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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