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 최2021년 7월 7일4분 분량밑바닥에서 부르는 노래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피눈물 흘리는 이웃을 보고도 눈 깜짝하지 않고 밥 잘 먹는 무정(無情)한 죄가 가장 큰 죄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피눈물 흘리는 이웃을 보고도 외면한단 말인가. 강도 당해 쓰러진 이웃을 보고도 어찌 지나친단 말
승주 최2021년 7월 7일3분 분량고시원 최 노인 이야기전쟁고아였던 최 노인은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렸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물건을 훔쳤고 그러다 붙잡혀 소년원에 들어갔습니다. 소년원에서 나온 뒤에도 훔치고 또 훔치다가 교도소를 드나들었습니다. 전과 11범이 된 청송 보호감호소 출신에게 그 누가 생일상을
승주 최2021년 7월 7일1분 분량겨울, 떠돌이 소년에게[바닥_시편 3] 엄마에게 버림받은 너는 오갈 곳이 없는 너는 잘 곳이 없고 먹을 곳이 없어 밤거리를 헤맨 너는 옷 좀 없냐고 언 몸을 감싸줄 두툼한 옷 좀 없냐고 지나는 말로 부탁했다 얻지도 못하면서 외면 당할까 봐 주지도 않으면서 망신을 줄까...
승주 최2020년 7월 21일2분 분량반지하에 사는 미혼 부부에게위기청소년과 미혼모의 부모 중 상당수는 삶의 짐을 감당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 무거운 짐을 자식들이 물려받습니다. 그로 인해 부모의 삶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삶이 망가지고 아이들의 삶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그 불행이 아기들에게 대물림됩니다.